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2021년에 첫 민간 우주선 발사한다
1회 탑승 비용은?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상업용 민간 우주선을 2021년에 발사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의 조나단 호펠러 부사장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APSAT 컨퍼런스에서 “약 2년 후 첫 상업용 우주왕복선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통신사 세 곳과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릴 여행용 민간 우주선은 사람이 들어가는 우주선 본체인 ‘스타십’과 추진체인 ‘슈퍼헤비’로 구성, 무려 1백 여명이 탑승할 수 있다. 1회 탑승하는 데 비용은 약 25만 달러, 한화로 약 2억9천만 원이다.
한편,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스타십은 우주여행이 아닌 지구 궤도 도착 용도로만 설계됐다”라며 “호펠러 부사장이 밝힌 시점은 소비자가 실제 돈을 지불하고 우주선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실험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