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으로 270km를 달리는 미니 최초의 전기자동차, 쿠퍼 SE 공개
전기모터로 무려 보잉 777F을 끌었다.



이제는 미니도 전기로 달린다. 미니의 모회사인 BMW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브랜드 최초의 완전 전기차 미니 쿠퍼 SE의 상세 모습을 공개했다. 미니 쿠퍼 ‘스포츠’의 ‘S’와 ‘일렉트릭’을 뜻하는 ‘E’가 합쳐져 ‘SE’라 이름 붙여진 완전 전기 미니 쿠퍼는 최근 항공기 보잉 777F를 끄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미니 일렉트릭’이라는 별명이 붙은 전기자동차 미니 쿠퍼 SE는 BMW i3와 동일한 후륜 전기모터가 장착됐으며, 184마력 및 27.5kg.m의 토크를 지녔다. 최고시속은 150km, 한 번 충전으로 무려 235 ~ 27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BMW 이사장 피에터 노타에 따르면, 이미 4만 명의 사람들이 미니 쿠퍼 SE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사전 예약을 마쳤다고 한다. 미니 쿠퍼 SE의 본격적인 생산은 2019년 11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3만 달러에서 3만 8천 달러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