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인터뷰, "빌리 아일리시와 협업하고 싶다"
앨범 ‘IGOR’의 일화부터 드레이크에 대한 자신의 생각까지.
최근 에이셉 라키, 칸예 웨스트 등 거물급 힙합 뮤지션이 함께한 앨범 <IGOR>으로 큰 화제를 일으킨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이번에는 애플 뮤직의 ‘비츠원’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타일러는 새 앨범의 수록곡 ‘EARFQUAKE’이 2017년에 만들어진 곡이라는 사실과 함께, 드레이크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그가 주최하는 페스티벌 ‘Camp Flog Gnawer’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그가 비욘세, 제이지 그리고 빌리 아일리시와 협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점. 타일러는 “빌리 아일리시의 앨범은 진짜 죽인다. 빌리는 그 자체로 너무 좋다. 계속해서 그녀의 방식을 밀어 붙였으면 좋겠다”라고 그녀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또한 “빌리와 함께 한다면, 어떤 곡이 탄생할 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완성물이 별로여도 어떨지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의 인터뷰를 접한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은 결코 예상치도 못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타일러 네가 없었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을 거야”라며 성공한 팬임을 또 한 번 인증했다. 앨범, 패션 그리고 추후의 협업 계획까지 모두 담긴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의 인터뷰는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