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예정 스니커 예고 계정 ‘@hype________beast’ 만든 버질 아블로, 사건 전말 단독 공개
팔로워 20만에 스니커 하나 공개?

버질 아블로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계정을 홍보하는 미심쩍은 게시물이 수차례 올라왔다. 아이디는 ‘@hype________beast’로, 발매되지 않은 오프 화이트 스니커를 미리 예고하는 계정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팔로워가 20만이 되면 새로 발매할 스니커를 공개하겠다’라는 문구가 함께 쓰여 있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달러로 5천달러 가량의 비트코인을 송금하면 스니커를 보내주겠다는 게시물도 올라와 많은 이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실제로 이러한 게시물은 업로드와 동시에 <하입비스트> 디스코드 채널에 도배됐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금액을 송금할 수 있는 링크를 주고받은 대화 내용도 공유됐다.
이에 <하입비스트>의 케빈 마는 사건의 전말을 확인하기 위해 아블로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매체명이 이용된 것은 물론, 아블로의 공식 계정을 통해 생긴 사건이 누군가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는 점에서 사실 확인이 필요했다. 아블로는 이 대화를 통해 자신의 계정이 해킹당했음을 알렸다. 다행스럽게도 해당 사건으로 인해 실제 피해를 본 사람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