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이제 애플 공인 업체에서만 교체 및 수리 가능하다
배터리에 집착하는 이유는?
애플이 자사의 공인 수리 업체가 아닌 곳에서의 배터리 교체 및 수리를 막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모바일 기기 수리 전문 사이트 ‘IFIXIT’은 비공인 수리 업체에서 배터리를 교체한 아이폰 XR, XS, 맥스의 ‘배터리 성능 상태’에서 ‘서비스’ 메세지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배터리 교체가 필요하거나 성능이 저하됐을 때 표시되는 상태 표시다. 다시 ‘서비스’ 항목을 탭해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하면, 비공인 교체 배터리의 경우 “정품 배터리 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며, 이 배터리의 성능 상태 정보를 사용할 수 없다”라는 안내 메세지가 표기된다. 이는 iOS 12 이후의 OS부터 적용된다.
과거, 배터리 성능 수치 허위 표기로 논란을 일으킨 애플인 바, 본 사설 배터리 교체 방지 정책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