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송환된 에이셉 라키, 가장 먼저 만난 건 칸예 웨스트?
‘칸예 발’ 트럼프 특사 파견 4일 만에 풀려났다.

약 5주 가량의 구금. 무스타파 자파리라는 19세 남자와의 폭행시비로 스웨덴 구치소에 수감됐던 에이셉 라키가 지난 주말 본국으로 송환됐다. 미국으로 돌아온 에이셉 라키는 가장 먼저 칸에 웨스트가 주관하는 가스펠 이벤트 ‘선데이 서비스‘에 참석했다. 칸예 웨스트는 에이셉 라키의 석방에 큰 공헌을 세운 사람으로서, 그는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당 문제를 최초 고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에이셉 라키를 본국으로 송환할 특사를 파견해 그가 스웨덴 검찰과 직접 소통하도록 도왔고, 석방은 특사 파견 약 5일만에 이뤄졌다.
에이셉 라키의 송환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히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그가 지난 일요일 열린 ‘선데이 서비스’ 현장에서 칸예 웨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여러 SNS에 포착됐다. 그 전에 이미 에이셉 라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나를 지지해준 팬들, 친구들, 그리고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감사한 마음은 도무지 표현할 길이 없다. 지난 5주는 내게 너무나 고되고, 한편으로 겸허한 경험이었다. 나와 친구들을 가족에게 돌아가도록 도와준 재판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라고 남기며 석방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에이셉 라키의 폭행 시비에 관한 최종 공판은 8월 14일로 예정됐다. 하지만 에이셉 라키는 스웨덴에서 열리는 본 공판에 출석할 필요는 없다고 전해진다.
Just spoke to @KanyeWest about his friend A$AP Rocky’s incarceration. I will be calling the very talented Prime Minister of Sweden to see what we can do about helping A$AP Rocky. So many people would like to see this quickly resolved!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July 1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