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테일러 스위프트 유튜브 기록 갈아치운 바드샤 MV, 기록 속 숨겨진 비밀
24시간 안에 슈퍼스타가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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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로 세운 유튜브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이 인도의 래퍼 바드샤(Badshah)에 의해 깨졌다. 소니 뮤직 인디아는 바드샤의 ‘Paagal’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하루만에 7천5백만 건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7천4백80만 건보다 높은 수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이 뮤직비디오가 이전에 24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상에 비해 전체 조회수가 낮으며, ‘싫어요’수 역시 비교적 높다는 것이다. 하나의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 않은 인도의 한 래퍼가 하루 안에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 기록 이면에는 과연 어떤 요인이 숨겨져 있을까?
<블룸버그>는 그의 영상이 이러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요인으로 구글 광고를 지목했다. 바드샤는 유튜브 프리롤 광고를 사용해 동영상을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인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프리롤 광고를 하는 데에 드는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바드샤는 온라인 매체가 가진 기능과 장점을 적극 활용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콘텐츠 하나가 성공을 결정짓는 현 시대에, 플랫폼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접근하는 전략은 필수다. 이 사례는 온라인 매체 및 플랫폼의 특성을 간파한 마케팅 전략이 어떠한 효과를 내는 지, 또 얼만큼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는 지 여실히 증명하는 대표적 예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