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아일리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대해 고백했다
“공황발작이 매일 밤 찾아왔다.”

최근 저스틴 비버와의 협업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빌리 아일리시가 <롤링스톤>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겪은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춤을 좋아하던 그녀는 13살에 입은 부상으로 더이상 춤을 추지 못하게 되면서 우울증 증상이 심해졌고, 지금까지도 극심한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제 17세에 불과한 그녀는 작업, 투어, 공연 등 빠르게 돌아가는 쳇바퀴 속에 빠지게 되면서 더 극심한 불안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공황발작이 매일 밤 찾아왔다. 그러면 매일 두 시간씩은 울어야 했다. 정말 너무 끔찍했다”라고 덧붙이며,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오랫동안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불안 장애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큰 투어를 앞두고 있는 빌리 아일리시는 현재 심리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가며 우울증과 불안 장애 관련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매니저인 어머니와 항상 동행하고 친구들이 자주 방문한다”며 최근 불안 증세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