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나는 낙찰가를 기록한, 다니엘 아샴의 오브제
수익금은 홍콩 문화 양성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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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다니엘 아샴의 책 오브제 시리즈 중 하나인 ‘Vogue’의 낙찰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홍콩에서 열린 ‘필립 20세기 현대 미술 경매전’에서 ‘Vogue’는 약 2백3십만 홍콩 달러, 한화로 3억5천만 원 가량에 낙찰됐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홍콩 문화 양성과 미술 민주화에 앞장서는, 홍콩 현대 미술 재단(HOCA)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다니엘 아샴 외에도 퓨추라, 호세 팔라, 클레온 피터슨 등의 아티스트가 작품 기부에 참여했다.
8월 23일: 다니엘 아샴이 뉴욕의 경매 회사 Paddle8과 손잡고 오브제를 출시한다. 새롭게 선보인 오브제의 이름은 ‘Fictional nonfiction: Archaeology, 2019’. 이는 그가 오래전부터 전개한 책 오브제 시리즈 중 하나로, 미국의 유명 동물학자 데이비드 아텐버러의 저서를 본뜬 모양이다. 이번 오브제는 오직 5백 점만 한정 제작될 예정이며, 아트피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장갑이 함께 동봉되어 출시된다. 발매는 8월 27일부터, Paddle8에서 입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다니엘 아샴이 지금껏 함께한 <보그>, <더 뉴요커>와의 협업 책 시리즈는 아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