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영화 '조커'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다
“마틴 스콜세지, 그 이상의 영화적 성취.”

호아킨 피닉스 주연,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가 오는 9월 5일 막을 여는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첫 선을 보인다. <조커>는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부문 최초로 선정된 애니메이션 원작 영화로, TIFF의 공동책임자이자 예술감독인 카메론 베일리는 <조커>에 대해 찬사를 쏟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캐릭터 조커에 대한 전에 없는 통찰을 제시합니다. 이야기의 접근 방법과 영상의 톤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물론 <조커>는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사이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합니다. 영화는 마틴 스콜세지의 미장센을 답습함과 동시에 그 이상의 영화적 성취를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영화는 가장 큰 무대에서 상영됨이 마땅합니다. 우리가 <조커>를 갈라 부문으로 내세운 이유입니다.”
한편 영화 <조커>는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작으로도 초청됐다. 앞서 영화를 관람한 일부 관계자들의 평에 따르면, <조커>는 코믹북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독자적인 이야기의 영화이며 호아킨 피닉스는 이 영화를 통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세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조커>는 오는 10월 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