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성공 신화' 포에버 21, 결국 파산보호 신청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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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포에버 21이 적자에 못이겨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현지 시각으로 9월 29일 <뉴욕타임즈>는 포에버 21이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에 의거,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파산법 11조는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즉각 청산이 아닌 법원 감독하에 영업과 구조조정을 병행하며 회생을 돕는 조항이다.

파산법원에 따르면 포에버 21 부채는 10억 달러(약 1조2천억 원)에서 1백억 달러(약 12조 원) 사이다. 이에 기존 채권단인 JP모건 체이스로부터 2억7천5백만 달러(약 3천3백억 원), 사모펀드 TPG로부터 신규 자금 7천5백만 달러(약 9백억 원)를 지원받았다. 따라서 포에버 21은 채권자들에게 지급 계획을 세우는 동안, 계속 업체를 운영하며 회생을 시도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즈>는 포에버 21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40여 개국에서 총 3백50여 개의 점포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개인이 소유한 수백여 개의 점포와 온라인 사이트 등은 계속 운영된다.

8월 30일: ‘미국판 동대문 신화’를 일궈낸 패션 기업 포에버 21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 포에버 21은 재미교포 장도원, 장진숙 씨 부부가 세운 기업으로, LA 자바시장 내 약 25평 옷가게에서 시작해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대열 합류하며, 의류 업계 내 신화로 불린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월 28일, 블룸버그는 포에버 21이 파산 신청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포에버 21은 자금 조달난을 겪고 있으며 채권자와 채무 구조조정에 있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태다. 이어 파산 신청 전에 극적인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포에버 21은 미국 파산법 제11장인 파산보호신청 조항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옮겨지고 있다. 이에 한인 경제단체의 한 관계자는 “포에버 21은 자바시장에서 기적을 일궈낸 한인 대표 기업이다. 한인 경제인들의 자부심이기도 이 업체가 위기에 처해 매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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