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제작진 HBO 대신 넷플릭스와 새 시리즈 만든다
넷플릭스 판 ‘왕좌의 게임’이 탄생할까?
<왕좌의 게임> 제작진,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와이스가 아마존, 디즈니, 애플 등이 입찰에 참여한 캐스팅 전쟁에서 최종 넷플릭스의 손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2년. HBO에서 약 10년 가량 일해온 그들은 이제 넷플릭스에서 새 TV 시리즈와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이들의 섭외에 얼마만큼의 금액을 제시했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마존, 디즈니, 애플 등과의 입찰 경쟁을 물리친 바, 이는 억대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HBO는 약 1억5천만 달러를 들여 <웨스트월드> 제작진을 섭외했다.
D.B. 와이스는 “우리는 10년 가까이 HBO와 함께 멋진 것들을 만들어왔다. 항상 우리에게 성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한편, 전례 없는 것을 제시하며 미디어 시장을 개척한 넷플릭스에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본 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과연 넷플릭스 판 <왕좌의 게임>이 탄생할 수 있을까. 지금 넷플릭스와 두 프로듀서의 온 미디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