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제 92회 아카데미시상식 한국 대표 영화로 공식 출품
칸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석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 92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의 한국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직접 선정하는 아카데미시상식 출품작에는 <기생충> 외 <말모이>, <벌새>, <스윙키즈>, <암수살인>, <우상>, <증인>, <항거> 등의 총 8편의 영화가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기생충>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필두로 많은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는 화제작이라는 점과 감독의 세계 인지도가 높다는 점, 한국영화의 예술과 기술적 완성도를 대표할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미국 현지 배급을 맡은 회사의 역량이 수일하다는 점을 선정의 이유로 삼았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칸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석권할 수 있을까? 제 92회 아카데미시상식은 2020년 2월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