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형제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 직접 답했다
왜 아이언맨이 죽어야만 했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감독 루소 형제가 <와이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를 둘러싼 트위터 상의 수많은 의문점에 대해 직접 답했다. 줄거리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내용부터 웃어 넘길 가벼운 내용까지, 그 질문과 대답은 다음과 같다.
Q. 타노스 핑거스냅의 ‘블립’은 어떻게 작동했으며, 왜 기간은 5년으로 설정했나?
“‘블립’을 통해 사라진 사람들은 다시 핑거스냅을 통해 그 자리 그대로 돌아온다는 설정이다. 5년인 이유는, 남은 사람들이 새 삶에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그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고, 그것을 앞으로 개척해 나가는데 걸리는 시간. 5년이 가장 적당하다고 봤다.”
Q. 캡틴 아메리카는 블랙 위도우의 귀환 없이 어떻게 소울스톤을 반환할 수 있었나?
”아마 아마존의 반송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았나 싶다. 반송 이메일을 보낸 다음, 송장을 출력해 붙인 후 ‘레드 스컬이 나(캡틴 아메리카 자신을 꼭 기억하길 바라면서…’ 물론 농담이다.”
Q. 초인인 스칼렛 위치와 비전은 어째서 인간인 캡틴 아메리가와 블랙 위도우보다 약한가?
“스토리의 정황상 그들의 진짜 풀파워를 보여 줄 기회가 없었다. 그들은 충분히 강력한 초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단, 당신이 몰래 그들을 훔쳐 볼 때는 예외다. 스칼렛 위치의 진짜 능력은 다음 기회에 선보이게 될 것 같다.”
Q. 왜 토니 스타크가 죽어야만 했나?
“패스.”
신체 재생이 가능한 헐크는 왜 핑거스냅의 상처를 회복하지 못했나? 가장 강력한 어벤져스는 누구인가? 왜 피터 파커의 친구들은 ‘블립’ 이후에도 나이를 먹지 않았나? 등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더 많은 질문과 대답은 13분 짜리 비디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떠난 이유는 이곳 링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