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될 아이폰 SE 차기작, 일본 ‘샤프’사 LCD 적용된다
크기는 5인치 안팎, 아이폰 8과 비슷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데이트: 오는 2020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중저가형 아이폰, SE의 차기작에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 ‘샤프’가 만든 LCD가 적용될 전망이다.혼하이정밀은 아이폰을 제조하는 위탁 생산 기업으로, 샤프는 경영 악회를 겪은 후 혼하이정밀에 인수됐다. 샤프는 애플에게 아이폰에 쓰일 LCD를 공급한 바 있다. 이로써 혼하이정밀은 인수를 통해 제조는 물론, 새로운 보급형 아이폰에 쓰일 디스플레이 납품까지 담당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에 LCD를 공급한 LG디스플레이 역시 해당 모델의 LCD 공급을 검토했지만 단가가 낮아 이를 추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SE 차기작에 쓰일 LCD는 5인치 안팎의 크기로 제작되며, 아이폰 8과 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9월 9일 기준: 애플이 중저가형 아이폰 SE를 부활시킬 가능성이 제기됐다. <CNBC>, <니케이>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서울, 도쿄, 대만 등 애플의 아시아 시장 점유율이 하락함에 따라 중저가 아이폰을 출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자 한다. 특히 화웨이 등과 같은 타 IT회사로 인해 상대적으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한 중국과 인도 시장 점령을 위한 계획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0년에 출시할 SE 차기작은 3백99달러에 출시된 SE의 뒤를 잇는 저렴한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새 모델은 2017년에 출시된 4.7인치 8 모델과 비슷하며, LCD 디스플레이, 하이엔드급 모델의 몇몇 기능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모델명과 가격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은 9월 10일에 신제품 론칭 행사를 열 전망이다.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 목록과 스펙은 이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