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검찰이 전자담배 쥴에 대한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미성년자 흡연 조장에 초점을 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검찰이 전자담배 업체 쥴 랩스(Juul Labs)에 대한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연방검찰이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성년자의 전자담배 사용이 급증하면서 사실상 쥴은 각 주와 연방당국의 오랜 표적이었다. 연방검찰 외에도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소셜 미디어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미성년자 흡연 조장에 대한 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식품의약국(FDA)는 마케팅 관행과 더불어 니코틴 함량 및 건강 측면 등 보다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한편 9월 20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으로 심각한 폐질환을 얻는 부작용이 속출함에 따라 액상형 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쥴 랩스 코리아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쥴 랩스의 제품에는 THC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 대마초에서 추출된 어떠한 화학성분이나 비타민 E 화합물이 일절 포함되지 않았음을 밝힌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