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전 치른 이강인, 마침내 라 리가에서의 데뷔골 터뜨렸다
새 역사를 썼다.
이강인(발렌시아 CF)이 첫 선발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현지 시간으로 9월 25일, 약 4만 명의 관중이 모인 헤타페 CF와의 ‘2019-2020 라 리가‘ 시즌 6라운드 경기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2대 1로 앞선 전반 39분, 그는 호드리고 모레노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감각적으로 돌려놓으며 추가골을 기록하며 데뷔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로 갓 18살이 된 그는 이번 데뷔골로 발렌시아 CF 구단 내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과 함께, 박주영 이후 라리가에서 골을 터뜨린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한편, 발렌시아 CF는 이강인의 골로 3대 1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전 연이어 골을 내주면서 3-3으로 비기고 말았다. 발렌시아 CF는 1승 3무 2패를 기록, 전체 20팀 중 1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