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 형제 감독 “스파이더맨의 MCU 이탈은 소니 픽처스가 만든 비극적 실수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진두지휘한 감독 안소니, 조 루소가 마블과 소니 픽처스의 협상 결렬로 인해 생긴 ‘스파이더 맨’의 이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안소니는 <토론토선>과의 인터뷰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스파이더맨을 MUC로 불러들였다. 이제 스파이더맨은 MCU의 일부가 아니지 않나’라는 질문에 “영화에 그를 등장시키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과정도 매우 길고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와 마블의 케빈 파이기는 그것을 해냈다. 디즈니와 소니 픽처스의 유능한 직원들이 그것을 구현하는 방법을 찾았고, 이후 몇 편의 영화를 통해 이를 지속했다. 덕분에 의미있는 경험을 하게됐고, 관객 역시 이를 환영하고 감사했다고 생각한다. 스파이더맨과 마블의 결합이 굉장히 어려웠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일까? 이번 협상 결렬을 통해 스파이더 맨이 빠지게 된 것이 그리 놀랍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는 “나는 한 발 물러서서 이를 가능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자 했다. 내 생긱에 이는 소니가 만든 비극적 실수다. 파이기가 몇 년에 걸쳐 완성한 성공을 스스로 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주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니 픽처스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디지털 개봉을 앞두고, 피터 파커의 새 캐릭터인 나이트 몽키가 등장하는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소니 픽처스가 마블과 결별하면서 새로운 시리즈 구상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이를 공개한 것일까?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