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떠오르고 있는 3명의 영국 R&B 뮤지션
당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새 아티스트.

R&B 장르는 미국에서 태동했다. 하지만 국가마다 언어와 음식이 다르듯, 이제는 R&B 음악 역시 각각의 나라마다 고유한 정서와 매력이 녹아들어 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호소력 짙은 보컬 실력으로 새로운 감각의 R&B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영국의 아티스트 3명을 소개한다. 셰이 유니버스, 카르태, 그리고 잭 제임스.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영상을 첨부해뒀으니, 함께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셰이 유니버스
사운드 클라우드와 트위터에 영상 및 음악 작업물을 꾸준히 올리며 단단한 팬층을 쌓은 셰이 유니버스.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그녀는 R&B와 힙합을 자유자재로 뒤섞은, 새로운 감각의 장르를 선보인다. 잔잔한 트랩 비트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쌓은 그녀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지난 4월 공개된, 탄탄한 저음감이 매력인 곡 ‘Misunderstand’를 통해 그녀의 보컬 실력을 확인해보자.
대표곡: Misunderstood
카르태
어릴 적 존경하던 래퍼 릴 웨인의 성, 카르터(Carter)를 본 딴 이름의 카르태(Cartae)는 래퍼 겸 가수다. 다채롭고 산뜻한 멜로디의 감성에 소울풀한 그녀의 음색은 듣는 이로 하여금 1990년대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편안한 리듬감은 물론, 사이키델릭하면서 빈티지한 감성을 자아낸 ‘Long Time’이 바로 그녀를 세상에 알린 곡. ‘귀 호강’은 바로 아래에서.
대표곡: Long Time
잭 제임스
올해로 갓 20살이 된 잭 제임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음색과 수준 높은 리듬감으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세상에 보여주고 있다. 1990년대의 R&B를 떠오르게 하는 그의 섬세한 전달력과 안정된 음색은 벌써부터 프랭크 오션, 뮤직 소울 차일드, 디 안젤로 등 굵직한 아티스트와 어깨를 견준다는 평이다. 온라인 음악 플랫폼인 <컬러스>에서 선보인 성숙하고 균형 잡힌 보컬에 잔잔한 색소폰 연주를 더한 그의 영상을 확인해보자.
대표곡: Extroverted Lo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