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에 소송까지 일으킨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하루에 매장 당 1천개 판매됐다
덕분에 매장을 찾은 고객이 2배로 늘었다.

리셀에 소송까지 일으킨, 파파이스의 화제의 메뉴 ‘치킨 샌드위치’ 덕분에 파파이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2배 가량 늘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치킨 샌드위치는 파파이스가 ‘당분간 품절’이라는 공지를 내걸기 전까지 하루에 매장 당 약 1천개씩 판매됐다. 그 결과, 치킨 샌드위치는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동시에 매장 방문자 수를 2배로 늘리는 쾌거를 이루게 만들었다.
에릭 곤잘레스 분석가는 “파파이스가 치킨 샌드위치를 새로 론칭한 것과 해당 메뉴가 트위터 상에서 화제의 중심으로 오른 것은 패스트푸드 업계에 큰 지장을 줬다. 또한 동종 업계의 2019년 3분기 실적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파파이스의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 추정치가 2%에서 8%로 증가했다”라고 말하면서 “이 추산은 다소 ‘보수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왜냐하면 경쟁사인 버거킹의 ‘임파서블 버거’, ‘웬디스의 ‘스파이스 치킨 너겟’ 프로모션 등이 판매 성장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의 메뉴로 판도를 바꾼 파파이스가 이번 계기를 통해 어떤 장기적 성과를 거둘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