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백61 마력,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 공개
제로백은 2.8초.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 타이칸의 실물이 공개됐다. 포르쉐 모델 중 하이브리드 엔진이 아닌 순수 전기 에너지만으로 구동하는 차는 타이칸이 처음이다. 타이칸에는 기존 전기차의 4백 볼트가 아닌, 8백 볼트 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선공개된 모델은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 상위 트림인 타이칸 터보 S는 런치컨트롤과 함께 무려 7백61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2.8초 만에 시속 1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가속력을 갖췄다. 타이칸 터보는 6백70마력을 지녔으며, 23분 동안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4백 킬로미터 거리까지 달릴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소문에 따르면 타이칸의 출시는 내년 하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