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snaps: 하우스 오브 반스 서울 2019

피에르 본, 릴체리, 제이크 쿠직 등.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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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반스가 한남동에 상륙했다. 하우스 오브 반스는 매년 새로운 공간을 브랜드 콘텐츠들로 가득 채우는 반스의 축제다. 지난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3일간 간 개최된 하우스 오브 반스 2019는 한남동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과 스토리지 그리고 언더 스테이지에 자리 잡으며, 스케이트보딩, 아트 워크숍, 라이브 뮤직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먼저, 바이닐 앤 플라스틱에서는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의 하우스 오브 반스 라디오 스테이션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반스 커스텀 존, 굿즈 판매 존이 자리 잡았다. 특히, 라디오 스테이션에서는 비슬라 매거진과 퍼피 라디오,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 그리고 채널 1969가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여 디제잉과 토크쇼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내부에는 맥파이가, 외부에는 호머 피자 부스가 자리하여 먹거리존을 형성했다.


스토리지에서는 제이 하웰의 라이브 페인팅과 카툰 워크숍 그리고 캐리커쳐 세션을 운영했다. 다른 공간에서는 슈즈 커스텀 워크숍을 마련하여, 아티스트 현예, 린 다손이 멘토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또한, 와플 헤드로 잘 알려진 헨리 데이비스와 제이에스 그리고 로컬스 온리의 아카이브 전시가 이뤄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우스 오브 반스의 대미, 스케이트 파크는 스토리지의 지하에 세워졌다. 현장에서는 프리 스케이팅 시간뿐만 아니라 걸스 스케이트 클리닉, 캐시 포 트릭 등의 스케이트 섹션이 진행되었다.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는 스트리트 마켓 존이 형성되었다. 스트리트 마켓 존에서는 캐니다 기반 브랜드 안티 소셜 플라워 숍과 홍콩 브랜드 빅토리아, 디 아우트로 바버 숍, 스케이트보드 매거진 더 콰이어트 리프 그리고 스트리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하이츠가 참여하여 부스를 운영했다.
하우스 오브 반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라이브 뮤직 프로그램 또한 전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라인업을 빛냈다. 첫 번째 날이었던 금요일에는 하우스 오브 반스의 성공적인 오프닝을 선사한 보일러 룸과 독보적인 뮤지션 수민, 앤도우, 코커, 릴체리 & 지토모와 함께 등장한 소스 카르텔 그리고 성공적인 첫 내한 공연을 펼친 피에르 본이 무대에 올랐다. 뮤직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이었던 토요일은 <뮤지션 원티드> 우승 팀 까데호를 시작으로 아도이, 바밍 타이거, JID가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하우스 오브 반스 2019. 이 성대한 축제에 함께 참여한 아티스트, 제이 하웰과 헨리 데이비스, 제이에스, 제이크 쿠직, 릴체리 & 지토모 그리고 피에르 본을 직접 만나, 그들의 #Streetsnaps를 살펴봤다.

제이 하웰(@punksgitcut)

이번 하우스 오브 반스 스토리지에서 가장 큰 이벤트를 펼친 아티스트 제이 하웰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난 캘리포니아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애니메이터로 불린다. 스케이트보드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워크를 선보이는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그림체를 특징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명 애니메이션 TV쇼 밥스 버거(Bob’s Burgers)와 ‘산제이 그리고 크레이그(Sanjay and Craig)’에서 메인 애니메이터로 활약 중이다. 제이 하웰은 이번 하우스 오브 반스에서 라이브 페인팅, 카툰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선도하며 국내 팬들과 친근히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헨리 데이비스(@pillowheat)

전 세계적인 와플 헤드, 헨리 데이비스는 ‘made in U.S.A’를 고집하는 반스 컬렉터다. 헨리가 운영하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필로우 히트 역시 Vans 빈티지를 모두 수집하겠다는 야망을 갖고 시작되었다. 헨리는 수집이라는 행위를 단순히 ‘제품을 모으는 것’으로 정의하지 않고, 그 제품에 담긴 이야기를 남기는 하나의 기록 방법이라며, 자신을 컬렉터보다 역사에 가깝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하우스 오브 반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그의 소장품에서 역사와 이야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자세한 이미지는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에스(@jayasscom)

이제는 전설 속에 남겨진 휴먼트리의 김종선. 제이에스로 불리는 김종선은 대한민국 스트리트 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휴먼트리를 정리하고 스투시에 몸 담고 있는 그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모두 다 구매한다는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다. 스토리지 한편에 전시된 지난 10년간 수집해온 수 켤레의 반스 스니커가 그 철학을 증명했다.

제이크 쿠직(@jakekuzyk)

반스 글로벌 스노우팀 라이더이자 스케이터들의 모습을 담는 비디오 그래퍼 제이크 쿠직은 혼란스러운 이 세계에서 어딜 가나 ‘충분히 잘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완벽주의자다. 항상 캠코더를 작은 가방에 넣어 순간을 포착하는 그. 하우스 오브 반스에서는 스케이트 파크에서 떠나지 않으며, 스케이터들의 모습을 녹화했다. 자신도 스케이트 보드를 타기도 하지만, 친구들을 촬영하며 재미를 느낀다. 제이크 쿠작이 촬영한 영상은 그의 비메오 계정에서 감상할 수 있다.

릴체리(@lilcherryontop)

릴체리는 자신의 음악과 패션을 통해 자신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매번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그녀의 뮤직비디오만이 그녀를 온전하게 설명할 수 있는 도구다. 릴체리가 소스 카르텔을 이끌고 하우스 오브 반스에 등장했다. 바이닐 앤 플라스틱에서 열린 SCR과의 토크 세션에서 모습을 드러낸 릴체리는 같은 날 저녁, 언더 스테이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피에르 본(@pierrebourne)

플레이보이 카티의 천재 프로듀서로 이름을 알렸지만, 이제는 어엿한 래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는 피에르 본. 그의 천부적인 음악성은 이미 여러 차례 빌보드 차트를 통해 증명되었다. 그가 등장한 하우스 오브 반스의 첫 번째 날에는 가장 많은 관객들이 방문한 날이기도 했다. 그 역시 첫 내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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