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기반의 브랜드 ‘테베 마구구’, 2019 LVMH 프라이즈 우승
첫 번째 아프리카 출신 우승자.
남아공 기반의 브랜드 ‘테베 마구구’, 2019 LVMH 프라이즈 우승
첫 번째 아프리카 출신 우승자.
2019년의 LVMH 프라이즈 우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기반의 여성복 브랜드 ‘테베 마구구(Thebe Magugu)’가 차지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 수여되는 특별한 상의 시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벨루티, 루이 비통, 디올 등 LVMH 그룹 소속 패션 하우스의 수장이 파리의 루이 비통 미술관에 한데 모인 가운데, 발표가 진행됐다.
영광의 주인공이 된 테베 마구구는 수상을 통해 30만유로, 한화로 약 4억원을 상금으로 받고, LVMH 전담팀과 함께 생산, 유통,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다루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약 1년간 받게된다. 행사를 주최한 LVMH의 델핀 아르노는 “아프리카 출신의 후보가 처음으로 수상하게 돼 기쁘다. 그의 창조적 작품은 전통과 실험, 남성복과 여성복을 넘나들고 전통적인 남아프리카의 노하우를 반영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를 기리는 의미를 담은 ‘칼 라거펠트 상’은 헤드 메이너에게 돌아갔다. 메이너 역시 1년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15만유로, 한화로 약 2억원 가량을 지원받는다.
일곱 번째 LVMH 프라이즈는 오는 2020년 6월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