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해버린 금융 시스템을 향해 혁명을 도모하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2020 SS 컬렉션 룩북
“The dollor is dead.”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2020 봄, 여름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새 룩북은 황량한 불모지에서 혁명을 도모하고 있는 극적인 장면들로 연출됐다.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전개하는 혁명의 요는 부의 공정한 분배와 토지의 향유. 함께 공개된 컬렉션 영상 ‘No Man’s Land’에 직접 출연한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Rot$’ 라는 개념을 내세우며 타락해버린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의 마지막은 “The dollor is dead”이라는 외침과 함께 막을 내린다. 오래전부터 줄곧 유지해온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반권위적인 모습이 드러나는 대목.
한편 이번 룩북에는 날염 프린트의 원피스, 화려한 패턴의 크롭탑, 독특한 절개 라인의 슈트 등 비비안 웨스트우드 특유의 전위적이고 해체주의적인 색깔을 여실히 담겼다. 룩북과 함께 공개한 1분짜리 영상 ‘No Man’s Land’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