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초 KO승 맥그리거, 이번에는 메이웨더와 다시 붙는다?
‘광역 어그로’ 시전.
19일, 코너 맥그리거가 1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를 단 40초 만에 TKO로 제압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UFC 246 메인이벤트의 우승 소식이 들리자마자, 곧바로 곳곳에서 코너 맥그리거의 다음 상대에 대한 에측 및 도발이 이어졌다.
우선, 가장 먼저 웰터급의 호르헤 마스비달은 과거 코너 맥그리거가 입은 베르사체 가운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하며 그를 도발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 및 팬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건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리매치 성사 여부다.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2018년 10월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에서 4라운드 기권, 패했으며 이후 둘은 경기장 밖에서 난투극을 벌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과거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 매치를 펼친 플로이드 메이웨더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매치를 예고하는 포스트를 게시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맥그리거는 “확실히 메이웨더와의 리매치를 희망한다. 빠르면 올해 성사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면 강력한 리매치 의사를 내비쳤다. 코너 맥그리거는 또한 매니 파퀴아오와의 대결 가능성을 또한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