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실루엣의 변주, 에리즈 2020 SS 컬렉션 룩북
1980년대 펑크와 사이코빌리에서 영향을 받았다.
에리즈가 2020 봄, 여름 컬렉션 룩북을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폴 시모넌(Paul Simonon), 믹 존스(Mick Jones)로 대표되는 1980년대 펑크와 사이코빌리 장르, 그리고 이탤리언 유스 컬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컬렉션을 관통하는 핵심은 실루엣의 변주다. 몸의 태가 드러나도록 허리를 조인 티셔츠부터 해체주의적 기법이 도드라지는 헐렁한 니트까지, 다양한 형태의 실루엣이 서로 교차되고 또 조화를 이룬다. 또한 에리즈의 장기인 타이다이 기법도 주목할 만한데, 이번 시즌은 아이스 다잉, 애시드 워시, 스프레이 처리된 나일론 등이 활용됐다.
그래픽, 제조 기법, 다채로운 실루엣 등 서로 다른 요소가 한데 묶여 보는 재미가 있는 에리즈의 새 컬렉션은 위 갤러리의 룩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매는 1월 14일, 구매는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