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이번에는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까?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0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생충>이 최종 후보로 지명된 부문은 작품상,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그리고 각본상이다.
작품상 부문은 <1917>, <아이리시맨>, <조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하게 되며, 영화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1917>의 샘 멘데스,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조커>의 토드 필립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감독상 부문 수상을 겨루게 된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성과를 거둔 국내 작품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다.
제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2일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