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조커’ 패러디 광고로 맥도날드를 저격했다?
인터넷에서 난리가 난 바로 그 광고.
버거킹이 영화 <조커>의 배경인 브롱크스 계단에서 찍은 광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광고가 버거킹의 경쟁사인 맥도날드를 저격했다는 이유에서다. 버거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King Staris’ 광고는 앞서 언급했듯, <조커>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촬영 장소인 브롱크스 계단을 배경으로 한다.
영상은 영화가 흥행한 이후, 많은 이들이 이곳을 방문해 춤을 추며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이후 “친애하는 브롱크스 주민들에게”라는 자막과 함께 “우리는 광대들이 성가실 수 있다는 것은 안다(We know clowns can be annoying)”라는 메시지가 등장한다. 광고를 본 이들은 이 문구에 대해 관광지로 바뀐 주택가때문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상황을 공감하는 동시에 광대를 마스코트로 삼은 맥도날드를 떠올리게 하는 이중적 의도가 담겼다고 해석했다. 버거킹은 뒤이어 브롱크스 주민에 한해 우버 이츠에서 코드를 입력하면 무료로 햄버거를 증정하겠다는 이벤트를 공개했다.
도발 섞인 문구와 연출로 또 한번 화제몰이를 한 버거킹의 새 광고는 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