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주의적인 피오루치 2020 FW 남성 컬렉션 룩북
피오루치의 새 시대.


















피오루치가 2020 가을, 겨울 남성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브랜드의 아티스틱 디렉터 다니엘 플레처는 키스 해링이 직접 핸드페인트한 데님, 엘리오 피오루치의 개인 미술품 등이 담긴 아카이브를 살펴보는 것으로 컬렉션을 만들기 시작했다. 아카이브에 담긴 기록의 산물들은 1970년대 뉴욕의 나이프라이프와 런던의 클럽 신과 결합, 성, 음악, 표현 등 쾌락주의적인 면을 강조하는 독특한 영감이 되었다.
플레처는 이러한 영향과 영감을 현대적인 실루엣 안에서 다시 다듬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피오루치의 정체성을 관통하는 디스코 헤리티지를 담은 봄버 재킷과 ‘Bang’ 모티프 셔츠. 이와 함께 첫 선을 보인, 테일러링에 기반한 플레어 울 팬츠, 머스터드 턱시도 재킷, 체크 오버코트 등은 플레처가 이끄는 피오루치의 새 면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플레처의 진두지휘 아래 완성된 피오루치의 2020 가을, 겨울 남성 컬렉션은 위 갤러리의 룩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