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이 주는 아름다움, 질 샌더 2020 SS 컬렉션 캠페인
서로 다른 요소가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곳을 배경으로.
질 샌더가 2020 봄, 여름 컬렉션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공개했다. 루시와 루크 마이어 부부가 직접 디렉팅한 컬렉션은 시칠리아의 팔레르모를 배경으로 삼았다. 풍경과 도시의 질감, 빛과 그늘, 명료함과 다양성, 자연과 인간 등 서로 다른 요소가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곳이라는 이유에서다.
정반대의 것이 이룬 균형의 아름다움은 질 샌더가 컬렉션을 통해 보여주는 미학과 일치하는 구석이 있다. 질 샌더는 특별한 장치 없이 이러한 환경을 배경으로 새로운 컬렉션을 소개하며 브랜드의 방향성과 아이덴티티를 드러내었다. 마이어 부부는 “이번 캠페인 이미지는 추상적이면서도 민감한 느낌이 있다. 날카롭고 섬세하며 매우 정직하다. 이러한 환경과 건물에서 올리비에는 우리가 의도한 감정을 담아내었다. 그와 함께 일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캠페인을 제작한 소감을 밝혔다.
질 샌더의 2020 봄, 여름 컬렉션 캠페인은 위 갤러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