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케어링, 알리바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하기 위해 거액 기부
부디 제대로 쓰이길.

신종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 중인 가운데, 일부 글로벌 패션 그룹에서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 거액의 성금을 기부했다.
럭셔리 패션 그룹인 LVMH와 케어링은 각각 2백3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와 1백만 달러를 중국 적십자사에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케어링 그룹의 수장 프랑수아 헨리 피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의 상태가 몹시 걱정된다. 즉각적인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알리바바는 1억4천4백만 달러, 텐센트는 4천3백만 달러, 스와로브스키는 43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캐시미어 공급 회사인 에르도스는 지원금 대신 마스크와 의료용 방호복을 무상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WWD>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이후 중국에 약 29억 달러, 한화로 약 3조4천억 원의 성금이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