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사들였다
‘슈엘로’라고 이름 붙은 다이아몬드, 과연 어떻게 활용할까?
LVMH가 루이 비통을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었다. <뉴욕타임스>는 루이 비통이 캐나다 광산업체가 보츠나와에서 발견한 1천7백85캐럿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어로 ‘슈엘로’, 즉 ‘희귀한 발견’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은 원석 가격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루이 비통의 CEO 마이클 버크는 “수백만 달러를 지불했다. 그만큼 루이 비통이 럭셔리 주얼리 시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둘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원석은 광산업체, 제조업체, 그리고 럭셔리 패션 하우스 간의 협력을 보여주는 매개체가 될 예정이며, 이는 LVMH가 럭셔리 주얼리 시장을 장악하려는 야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한편, LVMH는 2019년 11월, 무려 19조원을 지불하며 미국의 상징적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