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코비 브라이언트 제품, 판매 중단 아닌 품절이다"
리셀러의 이득을 막기 위해 이를 회수 및 판매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지난 1월 26일, 헬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 이에 나이키는 애도의 뜻을 밝히는 동시에 브라이언트와 관련된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풋 로커를 비롯한 몇몇 편집숍에 협업 제품을 회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죽음 이후, 물건 값에 프리미엄을 붙여 되팔 행위를 통해 얻을 누군가의 이득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ESPN>, <포브스> 등은 나이키의 관계자가 “브라이언트 협업 제품을 따로 판매 중단한 것은 아니다. 모두 품절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2월 7일에 출시할 예정이었던 ‘코비 5 프로트로’는 현재까지도 출시할 지, 혹은 보류할 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셀 전문 업체도 팔을 걷어부쳐 눈길을 끌고 있다. 라스베거스 기반의 ‘어반 네세시티’는 그의 유산과 가족을 존중하는 의마를 담아 브라이언트 협업 제품에 대한 가격 변동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가 하면, ‘스톡엑스’는 이번 주에 판매를 통해 얻은 모든 수익금을 브라이언트 가족 재단에 기부할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