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역사의 오프닝 세레모니가 브랜드 편집숍의 문을 닫는다
“브랜드 내 자체 컬렉션 생산에 주력할 것이다.”

최근 뉴가즈그룹에 인수된 오프닝 세레모니가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모든 편집숍의 문을 닫는다. 단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숍의 운영을 중단할 뿐, 자체 컬렉션은 계속해서 전개될 예정이다. 2002년, 뉴욕에서 편집숍으로 처음 시작한 오프닝 세레모니는 여러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자체 컬렉션 생산과 여러 협업을 통해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다.
1월 15일, 오프닝 세레모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중으로 브랜드의 모든 편집숍을 폐점할 것을 전하며, 브랜드의 자체 컬렉션 생산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캐롤 림과 움베르토 레온 디자이너 듀오는 2019년 겐조와의 작별 당시, 오프닝 세레모니에 좀 더 치중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편집숍으로 시작해 패션 브랜드로서 새로운 역사를 쓴 오프닝 세레모니. 이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