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조던부터 SB 덩크 로우까지, 역대 트래비스 스콧 협업 스니커 총정리
헬무트 랭 협업 스니커도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협업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수많은 발매 소식 중에도 ‘캑터스 잭‘ 로고가 찍힌 스니커는 말 그대로 없어서 못 구하는 물건이 됐다. 음악 뿐 아니라 스트리트 패션 신에서도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트래비스 스콧. 그의 협업 스니커는 매번 리셀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리며 연일 인기를 갱신하고 있다. 헬무트 랭과의 첫 협업 스니커부터 최근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나이키 협업 덩크 SB까지, 미발표 모델을 포함하면 그 가짓수만 해도 벌써 20종에 달할 정도다. <하입비스트>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공개된 트래비스 스콧의 역대 협업 스니커를 모두 한자리에 모았다.
트래비스 스콧 x 헬무트 랭 탑 스니커
트래비스 스콧의 협업 스니커는 모두 나이키일 것 같지만, 사실 그 시작은 나이키가 아닌 헬무트 랭이었다. 두 브랜드의 협업 스니커는 하이톱와 로우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는데, 당시만 해도 캑터스 잭 로고는 찾아볼 수 없다. 2017년 1월 30일 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조던 트루너 LX ‘캑터스 잭’
캑터스 잭 로고가 새겨진 첫 번째 나이키 스니커. 트래비스 스콧은 나이키와의 첫 협업에 대해 “난 그 어떤 전통적인 것도 원하지 않았어.”라고 말했다는 후문이 있다. 아쉽게도 정식 발매로는 이어지지 못한 채, 아티스트의 주변 지인들에게만 증정된 후 종적을 감췄다. 2017년, 미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포스 1 로우
캔버스 소재로 완성된 나이키 에어 포스 1. 출시 당시 트래비스 스콧을 포함한 소수의 스니커헤드는 직접 신발을 염색했는데, SNS 상에서 상당히 괜찮은 반응을 얻었다. 탈부착이 가능한 다양한 스우시가 이 스니커의 핵심. 2017년 12월 5일 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4 ‘캑터스 잭’
트래비스 스콧이 NBA 경기장에 신고 등장해, 발매 전부터 스니커헤드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에어 조던 4. 새파란 누벅가죽으로 완성된 어퍼와 레드 컬러의 인솔의 돋보인다. 발매 가격은 2백25 달러. 2018년 6월 9일 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4 ‘퍼플’
협업 에어 조던 4 ‘블루’가 출시된 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아 트래비스 스콧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모델이다. 당시 많은 스니커헤드를 들뜨게 했지만 애석하게도 출시되지는 못했다. 2018년, 미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4 ‘카키’
지금은 트래비스 스콧의 상징 컬러가 된 카키가 처음 적용됐다. 이 역시 공식 발매되지는 못한 채 트래비스 스콧의 지인을 비롯한 일부 소수에게만 제공됐다. 2018년, 미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포스 1 로우 ‘세일’
앞서 공개된 협업 에어 포스 1과 거의 비슷하지만, 어퍼 색상이 옅은 아이보리 컬러가 적용됐다. 발매 당시 가격은 1백50 달러. 2018년 8월 10일 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33 NRG ‘캑터스 잭’
에어 조던 33 NRG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완성된 모델로, NBA 올스타 위켄드에 맞춰 공개됐다. 텅 부분에는 점프맨과 캑터스 잭 로고가 사이좋게 한쪽씩 새겨져있다. 가격은 1백85 달러. 2019년 2월 14일 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1 로우 ‘그래미’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 무대에서 트래비스 스콧이 착용했던 스니커. 올리브와 블랙 컬러가 섞인 어퍼, 레드 컬러의 슈레이스가 특징이다. 2019년, 미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OG
역대 트래비스 스콧 협업 스니커 중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OG. <하입비스트> 독자가 선정한 ‘2019 최고의 스니커’ 명단에서 지드래곤 x 나이키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에 이은 2위에 올랐다. 국내 발매가는 23만9천 원이었지만, 리셀 가격은 10배 가까이 치솟으며 당시, 연일 화제를 모았다. 2019년 5월 11일 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1 로우 ‘모카’
에어 조던 1 하이에 이어 출시된 로우 모델. 어퍼 측면의 역 스우시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하이 모델과 달리 화이트 컬러의 스우시가 적용됐다. 2019년 7월 19일 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6 캑터스 잭 ‘올리브’
수차례 발매를 연기하며 감질맛을 돋우던 바로 그 모델. 트래비스 스콧이 ‘2019 슈퍼 볼 하프타임 쇼’ 무대에서 착용했던 신발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Look Mom I Can Fly>에서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어두운 밤에 빛을 발하는 야광 아웃솔과 탑 라인에 매달린 주머니가 포인트. 2019년 10월 11일 발매.
트래비스 스콧 x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캑터스 잭’
코듀로이, 플란넬, 레더, 스웨이드 등 온갖 소재를 한데 뒤섞어 완성한 에어 포스 1. 텅에는 탈부착 할 수 있는 지퍼 장식이 더해졌으며, 할로윈 데이를 연상시키는 호박 색깔의 레이어와 나뭇가지 그래픽이 새겨졌다. 가격은 1백60 달러. 2019년 11월 16일 발매.
트래비스 스콧 x 에어 조던 6 ‘옐로’
트래비스 스콧과 오프셋이 착용한 모습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모델로, 머스터드 컬러의 스웨이드 어퍼가 특징이다. 소문에 따르면 ‘올리브’ 모델보다 1만5천켤레 적은 5만 켤레 가량 생산될 전망으로, 오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2019년 공개, 2020년 봄 발매 예정.
트래비스 스콧 x 나이키 에어 포스 1 캑터스 잭 ‘블랙’
블랙 컬러가 적용된 협업 에어 포스 1은 SNS에서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가 됐지만, 정작 트래비스 스콧과 나이키는 출시일에 대해 묵묵부답이었다. 이후 정식 발매 모델이 아닌, 콘셉트 디자인 모델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2019년, 미발매.
트래비스 스콧 x 나이키 에어 맥스 270 리액트
1월 초, 일부 스니커 소식 채널을 통해 실물을 드러낸 협업 에어 맥스 270. 어퍼에는 물결 패턴이 새겨졌으며, 신발 곳곳에 스우시와 캑터스 잭 로고가 새겨졌다.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2020년 3월, 에어 맥스 데이에 맞춰 발매될 예정이다. 예상 발매 가격은 1백90 달러. 2020년 봄 발매 예정.
트래비스 스콧 x 나이키 덩크 SB
트래비스 스콧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초 공개된 협업 덩크 SB. 캑터스 잭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GATTI’ 뮤직비디오에서 트래비스 스콧이 착용해 더욱 화제가 된 모델이다. 어퍼 측면에는 두 가지 컬러의 스우시가 각각 적용됐으며, 두툼한 노끈이 슈레이스로 사용된 것이 특징. 페이즐리 반다가 패널을 벗겨내면 번개무늬가 새겨진 어퍼를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2월 23일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