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성화 봉송은 후쿠시마에서 출발한다
연기 이전과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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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 미뤄져 개최되는 ‘2020 도쿄 올림픽’의 성화 봉송이 내년 3월 25일 후쿠시마현에서 시작된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경기 대회 조직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의 성화 봉송 일정과 함께 출발지가 후쿠시마현 소재의 축구 시설인 ‘J빌리지’가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성화는 후쿠시마를 시작으로 121일 동안 일본 전국을 순회하게 된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와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총 52개 항목의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간소화 방안에 합의했다. IOC 부위원장은 지난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관계없이 7월 23일 도쿄 올림픽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회 참가자 규모는 10~15% 감소할 전망이며, 각국 선수단의 입촌식을 비롯한 행사들도 열리지 않을 예정.
도쿄 올림픽은 내년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하며, 도쿄 패럴림픽은 뒤이어 8월 24일부터 9월 25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