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 40’에 서울 한남동이 포함됐다
총 40위 중 몇 위?

매거진 <타임아웃>이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 40’ 리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순위는 3만8천 명 이상의 로컬 거주자들의 의견을 통해 작성된 리스트를 토대로 여러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됐다. <타임아웃>은 순위 선정에 동네의 분위기와 거주하는 사람들, 음식, 예술, 독립적 문화와 주거 비용 그리고 공동체 정신까지 여러 요소들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리스트에는 전 세계 온갖 도시의 동네들과 함께 서울의 한남동도 13위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아웃>은 대사관과 현대미술관, 럭셔리 패션 스토어 등으로 현란한 외관을 지닌 한남동의 이면에는 긴밀한 유대를 지닌 디저트 카페와 플라워 숍 등이 자리해 있다고 설명했다. 디뮤지엄과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가 2015년에 모두 문을 열었다는 이야기가 소개됐고,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의 RM이 한남동에 거주한다는 사실 또한 언급됐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쿨한 동네’ 1위로 꼽힌 곳은 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케라 데 레익삼플레다. 에스케라 데 레익삼플레는 특색 있는 건물들과 분위기를 자랑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 기간 동안에도 주민들이 발코니에 나와 댄스 파티를 벌이는 등의 젊은 열기를 보여준 지역이다. 이들이 지역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지원 네트워크를 형성한 것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뒤이어 2위와 3위에는 LA 다운타운과 홍콩의 쌈써이포가 선정됐다. 전체 리스트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