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충전기 ‘맥세이프’, 아이폰 12 아니면 소용 없다?
충전 속도가 현저히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무선 충전기 맥세이프가 아이폰 12가 아닌 다른 모델과는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 XS 맥스를 상대로 맥세이프와 치(Qi) 기반 7.5W 무선 충전기를 사용해 직접 충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해당 아이폰은 1%까지 방전된 상태에서 비행기 모드로 설정됐으며, 각 충전기 별로 30분씩 충전을 진행했다. 두 번의 테스트 결과 맥세이프는 13%, 14%까지 충전했지만, 치 기반 7.5W 무선 충전기는 25%까지 충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에 따르면 맥세이프는 아이폰 8 이후 모델과는 모두 호환된다. 또한 맥세이프는 일부 안드로이드폰과도 호환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충전기의 국내 가격은 5만5천 원으로, 보다 자세한 스펙은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