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비브람과 협업한 ‘토(Toe)’ 컬렉션 출시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브랜드 최초의 ‘파이브 핑거스(FiveFingers)’ 스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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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비브람과 협업한 ‘토(Toe)’ 컬렉션 출시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브랜드 최초의 ‘파이브 핑거스(FiveFingers)’ 스니커.
발렌시아가가 2020년 겨울 시즌 런웨이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한 ‘토(Toe)’ 컬렉션을 출시한다. 사람의 발가락 모양을 그대로 사용한 스니커 디자인이 핵심인 ‘토’ 컬렉션은 이탈리아 풋웨어 브랜드 비브람과 협력하여 만든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발렌시아가 ‘토’ 컬렉션은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두 가지 스니커 스타일과 하나의 하이힐 스타일까지, 총 세 가지 모델로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제품은 모두 재활용 니트 소재로 제작했고, 밑창은 비브람이 특허를 보유한 ‘파이브 핑거스(FiveFingers)’ 디자인을 채택했다. 비브람은 고급 구두와 스니커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고무 밑창 생산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번 컬렉션의 하이라이트인 ‘파이브 핑거스’ 디자인은 밑창 속 각각의 발가락이 다양한 움직임에 따라서 부드럽게 반응하는 분리형 구조로 설계되었다. 일상적으로 걸을 때는 물론, 산을 등반할 때에도 바닥에 닿는 촉각 인지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다. ‘토’ 컬렉션은 이러한 초 감각적인 경험에 반발력과 높이감을 추가, 기존 파이브 핑거스와는 다른 새로운 방향성을 선사한다. 특히 한정판 모델답게, 발 끝부분과 다섯 개의 분리된 자리 위에 여러 개의 발렌시아가와 비브람 로고를 인쇄하여 각인했다. 모든 한정판 스니커에는 하나씩 시리즈 번호가 매겨진다.
‘발렌시아가 토 삭(Balenciaga Toe Sock)’ 모델은 암적색과 검정 색상으로, ‘발렌시아가 토 레이스 업(Balenciaga Toe Lace Up)’은 검정 색상에 고성능의 서스펜션 힐(heavy-duty suspension heel)을 탑재한 모델로 이뤄져 있다. 하이힐 형태의 ‘발렌시아가 힐 토(Balenciaga Heeled Toe)’는 주조한 검정 힐 디자인에 네온 핑크(neon pink)와 검정 모델로 출시한다.
발렌시아가 ‘토’ 한정판 컬렉션은 2020년 10월 16일부터 발렌시아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소수의 편집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