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 3대1로 쑤닝 꺾고 ‘2020 롤드컵' 최종 우승
3년 만의 LCK 팀 우승.

10월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엇 게임즈 주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LCK의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이 LPL의 쑤닝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최종 우승했다.
담원은 1세트 장기전에서 꾸준히 힘을 비축해 후반 전투에서 연승을 거둬 첫 포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담원도 상대 톱 라이너 ‘Bin’ 첸제빈의 피오라에게 펜타킬을 당하면서 동점을 맞게 됐다. 3세트에서 담원은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케넨을 성장시켜 상대 서포터 ‘SwordArt’ 후슈오치에의 알리스타를 잡아낸 뒤 내셔 남작을 확보했고, 이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4세트에서는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면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2017년 창단한 담원은 ‘2018년 LoL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9년 LCK 무대에 올라왔고, 올해 서머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1위로 결승전에 직행했다. LCK 1시드 자격으로 ‘롤드컵’ 무대에 오른 담원은 이번 결승전 승리로 ‘롤드컵’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든 LCK 구단이 됐다. 우승 팀이 들어올린 루이 비통 협업 트로피와 관련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