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의 풍경을 녹여낸, 드리스 반 노튼 2021 SS 컬렉션
“아름다움 속에서 일하고 싶었다.”
드리스 반 노튼이 2021 봄, 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드리스 반 노튼은 코로나19로 패션쇼를 열 수 없게 된 것에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사진과 영상을 통해 컬렉션을 선보이며 새로운 종류의 창조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컬렉션 룩북은 네덜란드 포토그래퍼 비비안 사센의 작품. 그는 자연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드리스 반 노튼의 새 아이템의 모습을 카메라를 통해 미학적으로 담았다.
드리스 반 노튼은 태양, 달, 야자수, 나뭇가지 등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다채로운 그래픽과 색감을 컬렉션 전반에 녹여냈다. 잉크젯 기법을 통해 완성한 오버사이즈 파카가 대표적. 몸을 따라 유려하게 흘러내리는 드레스, 정교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수트, 독특한 절개 라인의 재킷 역시 주목할 만하다.
드리스 반 노튼은 이번 컬렉션을 공개하며 “우리는 에너지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움 속에서 일하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자연의 풍경을 그린 드리스 반 노튼 2020 봄, 여름 컬렉션의 모습은 위 갤러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