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과 겨울을 책임질, 남성 향수 추천 8가지

계절이 바뀌면 향도 변해야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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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이 오면 나무가 붉은색으로 색을 바꾸듯, 사람들 역시 계절에 맞게 옷장을 재정비하고 차림새를 다듬는다. 옷의 원단과 기장, 컬러에 따라 거리의 풍경과 분위기도 확 달라지는 만큼, 무릇 체취에도 이에 맞게 변화를 꾀하게 된다. 올가을과 겨울에는 어떤 향을 뿌려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8개의 향수를 엄선했다. 바이레도, 딥티크, 조 말론 런던 등 ‘향수’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들의 신제품부터 베스트셀러까지, 외출 30분 전 가볍게 뿌려주면 추운 공기 속에서도 약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루이 비통메테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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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선보이는 여섯 번째 향수 ‘메테오르’는 향을 통해 힘과 빛을 묘사한다. 칼라브리아 베르가모트, 만다린, 시칠리안 오렌지가 주는 쾌활함과 튀니지 네롤리 카르다몸, 육두구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은 캐주얼한 일상 속에서도, 격조를 차려야 하는 순간에도 모두 어울리는 향기를 제공한다. 시트러스의 상쾌함과 앰버가 주는 안정감 중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다면 루이 비통 ‘메테오르’는 딱 맞는 선택이 되어줄 것이다. 100mL 38만 원.

바이레도 ‘우드 이모텔 오 드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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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지하철, 회사, 퇴근 및 취침을 반복하다 보면 전원생활이나 템플 스테이와 같은 조용한 순간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자연 속에서 소음 없이 조용히 있고 싶은 욕망의 결과로 ‘불멍’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자연과 함께 할 시간을 도저히 낼 수 없다면 바이레도의 ‘우드 이모텔 오 드 퍼퓸’을 뿌려보는 건 어떨까. 파피루스가 주는 진한 우디향, 베이스 노트에 깔린 담뱃잎과 모스 향은 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에 머무르는 듯한 느낌을 겪게 해줄 것이다. 100mL 29만8천 원.

딥티크 ‘뗌포 오 드 퍼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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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향수’하면 패출리의 향기를 빼놓을 수 없다. 딥티크 ‘뗌포 오 드 퍼퓸’은 숲속의 흙냄새와 패출리의 향을 메인에 내세우는 동시에 제비꽃의 향기를 숨겨놓은, 말 그대로 자연을 담은 향수다. 시트러스와 함께 톡 쏘는 향으로 주로 활용되었던 패출리를 더 순수하게 정제하여 풀 내음을 강조한 점 또한 ‘뗌포 오 드 퍼퓸’만의 특징. 패출리의 익숙함에 그 매력을 잊어버렸다면 ‘뗌포 오 드 퍼퓸’으로 처음 맡았을 때의 설레임을 되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75mL 21만 원.

샹테카이 ‘오 드 퓌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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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고 우디하며 남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련된 향”. 샹테카이의 CEO 실비 샹테카이가 설명한 샹테카이 ‘오 드 퓌메’다. 이 제품은 샹테카이 ‘칼리만탄’의 남성 버전으로써 원작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의 안개 낀 정글을 연상케 하는 향으로 구성됐다. 탑 노트에는 베르가모트, 타임, 로즈메리, 히솝 등이 포함되어 허브향을 남기고 시간이 지날 수록 유향, 씨스테 앱솔루트, 유향, 아가우드 등 나무의 잔향이 여운을 남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갈 수 없었던 올해, 샹테카이 ‘오드 퓌메’로 동남아시아의 향취를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것도 방법이다. 75mL 26만5천 원.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오 엥땅스 베티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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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향수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에르메스의 ‘떼르 데르메스 오 엥땅스 베티베르’를 추천한다. 초피라고도 불리는 쓰촨 페퍼의 스파이시함은 베티베르, 시트러스 향과 어우러져 사용자에게 ‘떼르 데르메스 오 엥땅스 베티베르’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후추가 아닌 색다른 스파이시함을 원한다면 시향을 추천한다.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을 타깃으로 만들어졌지만, 중성적인 향이라는 평이 많아 여성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100mL 16만5천 원.

조 말론 런던 ‘사이프러스 앤 그레이프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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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면 떠오르는 과일은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 포도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조 말론 런던의 신제품 ‘사이프러스 앤 그레이프바인’은 나무 수액의 풋내와 포도 과즙의 달콤함 사이 촉촉한 이끼 향을 과감하게 더한 향이 특징이다. 나무에 무성하게 감긴 포도덩굴처럼 헤어 나오기 힘든 우디 노트와 이끼와 앰버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은 코트 같은 가을 의류에 딱 맞는 분위기를 안겨줄 것이다. 100mL 24만8천 원.

메종 마르지엘라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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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의 전면에 부착된 라벨에는 해당 향수에서 종이와 왁스 처리된 나무의 향이 난다고 소개되어 있다. 이 두 가지 향기를 동시에 맡을 수 있는 공간은 오래된 도서관 뿐. 바닐라와 우디 노트, 페퍼, 시더우드의 복합적인 향기는 사용자가 옛 도서관에서 고서를 펼쳐 읽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는 이름부터 향조까지 가을과 찰떡궁합. 뿌리는 것만으로도 지적인 이미지를 더해줄 아이템이다. 100mL 15만 원.

르 라보 ‘어나더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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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라보 ‘어나더 13’은 2010년 <어나더> 매거진과 파리 유명 편집숍 ‘콜레트’ 그리고 르 라보의 협력으로 탄생했다. 당시 5백 개 한정으로 만들어졌지만,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콜레트에서만 단독 판매가 결정됐다. 이후 콜레트가 폐점하게 되며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되었으나 팬들의 성원 덕분에 재생산이 결정됐다. 암브록스, 암브레트 씨드의 머스크 향과 12가지의 원료가 섞인 중독적인 향은 ‘어나더 13’이 르 라보 클래식 라인의 16번째 멤버로 합류하게 된 비법. 한편으로는 ‘살 내음’이 난다는 평도 있으니 약간의 관능미를 더해줄 향을 찾는 이에게 제격이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두터운 팬층을 지닌 제품인 만큼, 향의 만족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100mL, 3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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