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콘셉트카 '45'를 본따 만든 어린이용 전동차 공개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신기술도 탑재됐다.



현대자동차가 전기 콘셉트카 ‘45’의 디자인을 본뜬 어린이용 전동차를 제작한다.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콘셉트카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개된 어린이 전동차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45’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구현하기 위해 기하학적 형태의 사각형 점들이 그려졌으며, 차체에는 스카이블루, 오렌지와 같은 파스텔컬러가 칠해졌다. 차체의 크기는 전장 1,380mm, 전폭 810mm, 전고 820mm로 미취학 아동에게 적합하다.
공개된 어린이용 전동차에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이 탑재되어 어린이의 표정을 인식하고 이에 맞춰 음악, 조명이 조절된다. 또한 안전벨트에는 에어 포켓이 적용되어 어린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하며 센서를 통해 심박수와 호흡이 측정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용 자동차에 관해 “판매나 전시 목적이 아닌 여러 신기술이 적용될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어린이용 전동차와 관련된 콘텐츠는 11월 중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V 콘셉트카 ‘45’ 어린이 전동차의 모습은 상단 갤러리에서, 제작 영상은 기사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