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출신', 강원규 디자이너가 기아차 디자인 부서에 합류한다
기아 ‘호랑이 코 그릴’에 어떤 변화가 찾아들까?

기아자동차가 BMW에서 15년 이상 활약한 베테랑, 강원규 디자이너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BMW그룹 제품 디자인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인 강원규 디자이너는 올해 11월부터 기아 디자인이노베이션실장 상무 직책을 달고 향후 출시될 기아차의 내외장 디자인을 이끌 예정이다.
그는 앞서 BMW 그룹에서 2009년 선행 디자인 부문, 프로젝트 I 디자인 부문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2013년 BMW 콘셉트 4 시리즈 쿠페 외장 디자인 및 5시리즈 LCI의 외장 디자인, 2019년 BMW XC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센터장은 강원규 디자이너에 대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진취적이며 현대적인 외장 디자인을 결합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자동차 산업은 매우 급박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기아차는 여러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 강원규 디자이너는 매우 유능한 디자이너로서 우리의 선행 디자인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