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12의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된다?
역대 아이폰 시리즈 최초다.

최근 한국이 애플 아이폰 12의 1차 혹은 2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예약 일정을 통해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 이동통신사들은 최근 미국 등 1차 출시국과 같은 날인 10월 23일 사전 예약 실시 및 10월 30일 출시를 공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현재의 예약 일정이 유지된다면 한국은 역대 최초로 플래그십 아이폰의 1차 출시국이 된다. 그동안 한국은 2차 혹은 3차 출시국에 포함됐고, 아이폰 11의 경우 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1차 출시국에 비해 1개월 이상 늦은 시점에 구매가 가능했다.
애플의 이러한 결정을 뒷받침하는 것은 한국의 5G 이동통신 인프라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상용화한 나라일 뿐 아니라 실제 5G 이용자 수도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편, 일부 이동통신 관계자들은 한국이 1.5차 출시국으로 지정돼 아이폰 12가 미국보다는 다소 늦은 시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고, 아직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갑작스럽게 예약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애플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한국의 1차 출시국 포함 여부를 비롯한 아이폰 12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오는 10월 14일 새벽 펼쳐질 새로운 애플 이벤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애플 아이폰 12에 대해 알려진 모든 루머들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