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32년 만에 MLB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최지만은 무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소속 구단 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거머쥐었다. LA 다저스는 10월 28일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 대 1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7번째 우승이자 1988년 이후 32년 만의 우승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올해는 우리의 해다. 지금 야구장에서, 전 세계에서 다저스 저지를 입고 있는 사람들의 해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을 통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992, 1993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몸담으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록한 시토 가스톤에 이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둔 흑인 감독으로 기록됐다. 올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무키 베츠 또한 ‘30세가 되기 전 2개의 다른 팀에서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로 메이저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선수 최지만은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7회 초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