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번 1위는 나이키.

패션 검색 플랫폼 리스트가 2020년 3분기에 가장 많이 검색된 브랜드의 순위를 공개했다. 표본 집단은 구글 검색 데이터, 소매점 판매, 소셜 미디어 검색량 등을 통합한 월 9백만 명 이상의 쇼핑 내용이다. 조사 결과 3분기 가장 많이 검색된 브랜드 1위에는 구찌가 이름을 올렸다. 구찌가 지난 7월 공개한 ‘에필로그 컬렉션’ 라이브 쇼는 약 3천5백만 회 이상 검색되었으며 구찌의 페이지 뷰는 동년 대비 52% 증가했다.
오프 화이트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2위에 랭크되었으며 나이키는 2단계 하락한 3위에 자리 잡았다. 프라다, 발렌시아가, 펜디, 베르사체, 발렌티노 등의 명품 브랜드가 뒤를 이었으며 자크뮈스, 피어 오브 갓, 마린 세레와 같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20위 안에 선정됐다. 특히 리스트는 마린 세레의 순위 진입에 관해 비욘세, 아델, 카일리 제너, 블랙핑크 등의 뮤지션이 뮤직비디오에 브랜드 옷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며 순위가 급격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리스트는 2020년 3분기 가장 인기 있던 남성복 아이템 목록을 공개했다. 1위에는 디올 x 에어 조던 1 하이 OG 디올이 이름을 올렸으며 2위와 3위에는 버켄스탁 클로그, 나이키 테크 플리스 조거 팬츠가 선정됐으며 5위에는 나이키와 트래비스 스콧의 협업 에어 맥스 270이 선정됐다. 리스트가 공개한 ‘2020년 3분기 브랜드 순위’는 리스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