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유망주 나승엽, 미국 대신 롯데 자이언츠 택한 건 한정판 스니커 때문?
주인공은 에어 조던 11 콩코드.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획했던 야구 고교 유망주 나승엽이 결국 롯데 자이언츠 행을 택했다.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은 드래프트에 앞서 나승엽과 그의 부모를 오랜 시간 동안 설득했고, 그 결과 나승엽은 롯데 구단 역대 신인 계약금 공동 2위인 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한편 성 단장이 나승엽에게 건넨 것은 거액의 계약금 만이 아니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작년에 추첨을 통해 구입한 나이키 에어 조던 11 콩코드를 나승엽에게 선물했다.”라며 “1년간 신지 않고 장롱에 모셔뒀던 신발인데, 마침 발 사이즈가 맞길래 나승엽에게 선물했다.”라고 전했다.
에어 조던 11 콩코드는 마이클 조던이 마이너리그에서 NBA로 복귀한 뒤 1995-96 시즌 처음 착용한 모델로, 에어 조던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인기 많은 모델로 손꼽힌다. 해당 스니커는 지난 2018년 12월 첫 발매 당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재발매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