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애니 5편 공개하며 애니 부문 강화 발표
‘위쳐’ 애니판은 한국 스튜디오가 제작한다.
넷플릭스가 10월 27일 ‘2020 넷플릭스 애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서비스 내 애니메이션 콘텐츠 확장을 예고했다. 사쿠라이 다이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부문 수석 프로듀서는 이벤트 간담회에서 액션, SF, 판타지 장르는 물론 순정, 소년, 코미디, 호러, 일상 장르까지 어떤 장르에서건 작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부문의 지향점이라고 밝혔다. 2017년부터 넷플릭스 콘텐츠팀에 합류한 사쿠라이 다이키 프로듀서는 일본 오리지널 애니 콘텐츠를 총괄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날 행사에서 진행 중인 신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5개(<천공 침범>, <신 테르마이 로마이>, <리락쿠마의 테마파크 어드벤처>,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 <극주부도>)를 새롭게 공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1억 명 이상의 회원이 각각 한 편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수치다.
또 넷플릭스는 이날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4곳과의 콘텐츠 파트너십 체결을 알리기도 했다. 그중에는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시리즈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를 제작한 한국의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도 포함됐다. 스튜디오 미르는 앞으로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 애니메이션 버전의 제작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