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코의 전설적인 모델, ‘캡틴 윌라드’가 보급형으로 돌아온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등장했던 바로 그 시계.

세이코가 브랜드의 전설적인 워치 ‘캡틴 윌라드’를 보급형 모델로 재발매한다. 세이코의 다이버 워치 ‘6105’는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서 미 특수부대 소속 윌라드 대위를 연기한 마틴 쉰이 착용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캡틴 윌라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빈티지 시장에서도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시계의 모델명은 SPB183으로 초기 6105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42.7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및 블루 컬러의 베젤이 특징으로, 특유의 두툼한 인덱스 및 핸즈가 탑재됐다. 시계는 오토매틱 칼리버 6R35 무브먼트를 통해 작동하며,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또한 다이버 워치답게 최대 2백 미터 수심까지 방수 기능을 자랑한다.
올해 11월 출시 예정인 세이코 SPB183은 전 세계 5천5백 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1천4백 달러, 한화로 약 1백62만 원이다.